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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호사가가 북한의 김일성이나 김정일 보다는 못하지만, 미국의 대통령을 하는 것 보다는 한국의 대통령을 하는 것이 권력의 참 맛을 알 수 있다고 했던가. 친북 성향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제왕적 대통령의 힘을 그가 원하는 대로 국정을 운영한 후유증 때문에 한국의 미래가 암울 할 것이라는 예상이 서서히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주체사상을 가진 사람과 간첩 활동으로 형을 산 사람이 조만간 국회의원에 등단하여 합법적인 정치활동을 할 수 있어 정계에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또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북한 성향에 힘입어 종북세력이 힘을 키워 결국 국회에 진출 하는 사태가 발생한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간첩 혐의로 형을 살 사람들에게도 배려하는 마음, 송두율 교수에게 민주화운동 유공자라는 가면을 씌어 주어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열어 주고, 간첩 혐의로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고 통영의 딸 신숙자를 월북시킨 윤이상 교수는 애국자가 되고 또 기념관 건립을 추진시켰고 그의 가족들이 한국에서 살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준 그의 따듯한 마음, 너무 오랜 기간 교도소에 있으면 건강과 조직 활동에 지장이 있을 거 같아 반국가 단체 구성으로 구속돼 수감생활을 하는 이석기를 위해서는 815광복절 특사로 특별사면 시켜주는 배려 등 그의 업적은 일일이 나열하기에 지면이 좁을 정도다.
이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정작 중요한 것은 1968년 통일혁명당 간첩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받은 박성준 현 성공회대학교 교수의 아내며 본인도 국가보안법과 내란음모 죄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1년을 받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직권 하던 시절에 국무총리로 기용했다는 것이다. 박성준 성공회대 교수는 그의 부인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총리직 재임시절에 평택범대위가 반미 폭동을 일으키며 비무장 군인들에게 폭력을 행사할 때 시위대 단체의 공동대표를 맡기도 해 한동안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수사기관에 의해 체포되어 재판장에서 간첩으로 판결 받아 법정형을 받은 사람들이 한 순간 민주화 유공자도 되고 영웅이 되고, 국무총리를 하는 현실에서 주체사상이나 간첩죄로 형을 살았다고 국회의원을 하지 못한다면 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지 않은가.
한편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한 문성근 현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이 노무현 정부 시절 주요 요직을 거치지 않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아주 막역한 관계라는 것은 국민 모두 아는 사실이고, 문성근 최고위원의 아버지인 문익환 목사는 북한에 대해 아주 우호적이고 친근감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은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잘 아는 사실이다.
더욱 흥미로운 사실은 2005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재임 시 문익환 목사를 기념하기 위해서 문익환 목사의 유가족과 광주, 전남의 신분이 모호한 시민단체가 발기해 2006년 개교한 대안학교 ‘늦봄문익환학교’는 선생님은 간첩죄로 형을 살았고, 학부모는 간첩사건으로 현재 형을 사는 사람의 자식들이 다니는 기이한 학교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나열된 사건들과 인물들의 활동성향을 보면 대부분 북한과의 관계들이 아주 친숙한 사람들이고 이런 사람들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관계 또한 친숙한 관계였으니 북한을 위해 활동하는 사람들을 위해 편하게 활동할 수 있는 여건도 조성 되었을 테고, 관대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책이었을 거다. 국가의 원수가 어떤 사상을 가지고 어떠한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국가의 분위기가 어두워 질 수도 있고 밝아 질 수도 있다는 것을 노무현 전 대통령을 통해서 뼈아픈 경험으로 알 수 있었다.
국가의 어두운 분위기 조성으로 힘을 얻은 종북세력이 국회에 등단하게 되었으니 어두운 한국의 국정을 과연 누가 바로 잡을 수 있을 것인지 보수우익단체에서는 고민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