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부터 17일까지 함상토론회․해상사열 등 해군의 날 행사 개최 함정공개, 합동 퍼레이드, 군악대․의장대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 열어
  • 해군이 2012 여수 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해군은 “5월 11일 개막식부터 3개월간 열리는 여수 세계박람회에서 완벽한 해상경계태세를 확립하고, 해군의 날 행사, 제15회 함상토론회 등 해군주관 행사 개최, 함정 공개 및 군악대․의장대 행사 등을 적극 지원해 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5월 11일 개막식에서는 크루즈 부두에 구축함이, 여수 앞 바다에는 독도함 등 6척의 함정이 배치돼 외부를 전등으로 장식하는 ‘전등함식’으로 멋진 야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이어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해군의 날’ 행사 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한국관 1층 야외 공간에 해군 홍보사진과 바다사진을 전시하며 크루즈 부두와 선박전시 부두에서는 해군함정을 공개한다.

    오후 3시부터는 천막극장에서 엑스포광장까지 1km 구간에 걸쳐 해군 군악대 및 의장대, 해병대, UDT/SEAL, 해난구조대(SSU), 해군사관생도들의 합동 퍼레이드가 30분 동안 펼쳐진다. 오후 7시 30분부터는 천막극장에서 해군 군악대와 연예 병사들이 모인 해군홍보단이 멋진 공연을 펼친다. 

    해군의 날 첫날인 6월 15일에는 독도함 함상에서 제15회 해군 함상토론회가 열린다. ‘평화와 번영의 바다, 그리고 해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토론회에는 국내외 국제정치 및 안보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을 펼친다.

    6월 16일에는 여수 앞 바다에서 해상사열 및 시범이 있다. 함상토론회 참가자 및 초청시민 등 1,000여 명은 독도함을 타고 4,400톤급 구축함, 호위함, 초계함, 고속정, 해상초계기 및 헬기 등 함정 9척과 항공기 6대의 해상사열을 받는다. 해상사열 중에는 해군 UDT/SEAL의 해상강하 및 대테러 시범도 볼 수 있다. 

    해군은 “행사 준비 기간부터 종료 시까지 함정과 해상초계기, 대잠헬기 초계활동을 비롯, 육․공군, 해경과의 합동작전을 통해 완벽한 해상경계태세를 유지해 2012 여수 세계박람회의 성공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