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010년 G20서울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데 이어 지난 3월에는 서울핵안보정상회의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명박 정부는 두 번의 국제적인 큰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국력을 세계만방에 과시하고 국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들었다.

    특히 핵안보정상회의에서는 핵물질을 테러조직으로부터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합의를 끌어내는 등의 성과를 도출한 것은 물론 방한한 각국 정상들과 연쇄 양자회담을 통해 경제 협력과 문화 교류를 넓히는 성과를 거뒀다.

    이 기간 동안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 및 코엑스 행사장에서 5일간에 걸쳐 24개국 정상들과 바쁜 일정으로 정상회담을 개최해 교역, 투자, 원자력, 에너지․자원 등 경제 전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

    먼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목소리로 우려하고 경고하는 국제사회 정상들의 목소리를 담아냈고, 특히 중국의 경우는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반대는 물론 북한 지도부가 주민들을 먹여 살리는데 힘써야 한다는 메시지를 후진타오 국가주석으로부터 이끌어 내기도 했다.

    또 후진타오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민감한 양국간 외교 문제로 대두된 탈북자 강제 북송문제를 해결해 장시간 중국에 체류 중이던 탈북자들이 국내로 이송되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런 중국 정부의 기조를 유지 할 수 있게도 됐다.

    이런 중국의 변화된 외교기조는 그동안 주요 사안마다 북한을 지지하던 구태에서 벗어나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대국의 역할을 하게 되었고, 이런 중국의 변화가 북한 미사일 발사를 두고 유엔안보리 성명을 이끌어 내는데 일조를 했다.

    정상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가장 큰 경제분야의 성과로는 터키와의 지난 2년간에 걸친 FTA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한-터키 정상회담에서 '한-터키 자유무역협정'에 가서명한 것이다.

    또한, ASEAN 국가 중 최대 경제규모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와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체결을 위한 협상 개시를 선언하여 2억 4천만 명이 넘는 신흥시장에 우리 공산품의 추가적 수출 확대를 이끌어 냈다.

    베트남과도 FTA 공동연구가 마무리 되어 양국의 국내절차가 종료되는 대로 조속한 시일 내에 '한-베트남 FTA 협상'을 개시하기로 합의한 것도 성과다.

    원자력 수출의 길도 열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베트남, 터키, 인도 등 여러 국가 정상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UAE에 이은 제2의 원전수출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3월 28일 열린 베트남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원전개발을 위한 추가협력 약정'을 체결함으로서 원전수주에 한발 더 다가갔다. 이 약정에 따르면 조만간 양국 공동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개시하고, 이 결과가 베트남 국회승인을 받게 되면 사실상 우리 원전 수출이 확정되는 효과 발생하는 것이다.

    터키와도 조만간 원전부지 조사와 재원조달 문제를 논의할 양국 공동 워크샵 및 실무 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인도 정부에는 한국형 노형에 대한 원전부지 배정을 요청하였다.

    에너지․자원분야에서는 인도네시아와 '에너지분야 협력 MOU 체결'로 향후 20억불 규모의 CNG 패키지 프로젝트를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

    또 가봉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인프라 개선 프로젝트에 우리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러시아의 경제현대화 작업에 우리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 할수 있는 방안을 추진했다.

    러시아는 5대 핵심분야(에너지효율화 , IT, 원자력, 우주, 의료기기․기술)를 집중육성하기 위해 2015년까지 35억불 투자, 스콜코보 혁신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우리기업들이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동안 방한한 각국정상들을 안방에서 맞이하여 우리의 우수한 기술력과 앞선 경영기법 등을 효과적으로 소개하여 많은 수주를 따내는데도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