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의 삶의 질 향상 위해 ‘농촌의료지원’ 협약 체결2007년부터 총 74억원 지원… 7만9천명에 의료봉사
  • ▲ ⓒ왼쪽부터 신충식 농협금융지주회장, 정희원 서울대학교병원장.
    ▲ ⓒ왼쪽부터 신충식 농협금융지주회장, 정희원 서울대학교병원장.

    NH농협생명은 16일 서울대학교병원에 농촌의료지원사업 협력기금으로 1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NH농협생명과 서울대병원은 지난 2006년 12월 전국 농촌지역을 순회하는 대규모 의료봉사를 통해 농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협력하는 농촌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NH농협생명은 지난해까지 총 74억원을 지원했으며 서울대병원은  총 1,669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53회에 걸친 농촌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진료 인원은 2007년 5,000명, 2008년 1만 6,500명, 2009년 2만명, 2010년 1만 8,700명, 지난해 1만 8,400명 등 총 7만 9,000명에 이른다.

    올해에는 지난 2월 15일 인천 강화를 시작으로 매월 1회 이상 총 2만명에 이르는 의료혜택 소외 농촌지역을 순회하며 진료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의료봉사단은 의사, 간호사 등 30여명으로 구성해 2박 3일간 농촌지역에 상주하며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NH농협생명은 기금과는 별도로 초음파와 X-레이 등 검사장비와 외과와 산부인과, 치과 등의 진료장비를 갖춘 최신형 순회진료버스(8억원 상당) 2대와 의료진탑승버스 1대를 기부한바 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은 수백만 농민들과 더불어 발전하는 이웃으로서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원 서울대학교병원장은 “농협의 전폭적인 지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농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 확충과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지난 2006년 10월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을 출범했다.

    NH농협생명과의 공동의료봉사를 비롯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