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 강행 계획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21일(현지시간) 북한내 미군 유해발굴 작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 조지 리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로켓 발사 계획을 포함한 북한의 최근 도발적인 행동들로 인해 유해발굴 작업을 중단한다"고 말했다.

    리틀 대변인은 "북한이 최근 적절하게 행동하지 않았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유해발굴 노력을 중단했다"면서 "북한이 국제 사회가 요구하는 행동 규범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미 국방부의 북한내 미군 유해발굴은 2005년 중단됐다가 지난해 10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북미회담에서 합의된 뒤 이달초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