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등 수질 및 토양검사 자료 상호연계, 집중관리11월까지 시스템 구축 완료, 12월부터 본격 운영
  • ▲ 토양 및 지하수 오염 여부를 조사하는 모습(자료사진).ⓒ 사진 연합뉴스
    ▲ 토양 및 지하수 오염 여부를 조사하는 모습(자료사진).ⓒ 사진 연합뉴스

    서울시가 토양 및 지하수 오염관리를 위해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이용한 환경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시는 1994년 이후 매년 지하수와 토양 오염실태를 조사해 왔으나 조사자료에 대한 체계적 시스템 구축이 미흡하고 토양과 지하수 조사를 별개 자료로 관리해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지리정보시스템을 이용해 전자지도를 작성, 지하수 및 토양오염시설과 지역을 표시해 전산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전자지도에 ‣오염초과지점 ‣잠재오염원 ‣밀집지역 지하수․토양 취약시설 관리 이력 ‣환경기준 초과시설의 행정처분 내용 ‣지하수 이용 실태 등을 기록해 오염관리 뿐만 아니라 수자원 관리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주유소 등의 지하수 오염원은 토양오염원과 동일하므로 지하수 수질검사 자료와 토양오염도 검사 자료를 연계해 상호 오염실태를 신속히 파악,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시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2억4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3월중 사업자를 선정하고, 11월까지 구축을 완료해 1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토양․지하수관리 콘텐츠 개발 ‣축적된 자료 대시민 공개 ‣시민들의 토양오염 자율신고제 온라인 도입 등 시스템을 보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