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29개 지역구 중 13개 물갈이, 그러나..박지원-주승용 등 재공천, 불출마.지역구 이전 빼면
  • 민주통합당이 5일 발표한 4·11 총선 호남지역 공천 심사에서 현역 의원 탈락자가 속출했다.

    하지만 텃밭에서의 공천 물갈이이어서 사실상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날 발표한 민주당 공천심사 결과를 보면 김영진(광주 서구을) 강봉균(전북 군산시) 최인기(전남 나주시화순군) 김재균(광주 북구을) 신건(전북 전주시완산구갑) 조영택(광주 서구갑) 의원 등 6명은 공천 심사에서 탈락했다.

    김영진 강봉균 최인기 김재균 의원 등 4명은 경선 후보자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또 앞서 불출마를 선언한 박상천, 장세환 의원과, 서울로 지역구를 옮긴 세균 정동영 김효석 유선호 의원도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투신 사건이 발생해 무공천 지역으로 분류된 광주 동구의 박주선 의원까지 포함해 호남지역 민주당 현역 29명 의원 가운데 물갈이된 지역은 13개 지역에 이른다.

    반면 박지원(전남 목포) 주승용(전남 여수시을) 우윤근(광양) 이용섭(광주 광산을) 의원은 재공천에 성공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24일 공천 발표에서 서울.경기.충청.강원 54개 지역구 현역의원 31명 중 단 한명의 탈락자도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