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체성 논란’ 김진표 결국 공천

민주통합당이 정체성 논란으로 공천 여부를 두고 고심하던 김진표 원내대표의 공천을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김 원내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수원 정(이전 수원 영통) 출마가 가능해졌다.

민주통합당은 김 원내대표를 비롯한 5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민주당은 총 13명의 공천자를 추가로 확정하고 4개 선거구 9명의 경선지역을 밝혔다.

민주당은 새누리당의 텃밭인 서초 갑-을에 이혁진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 대표와 임지아 변호사를 전략 공천했다.

또 서울 중랑갑에 서영교 전 청와대 춘추관장, 최재천(성동갑) 신계륜(성북을) 전 의원을 공천을 결정했다.

부산 영도에는 김비오 부산시당 대변인을 해운대 기장갑에는 송관종 지역위원장을 낙점했다. 울산에는 현대차 노조위원장 출신인 이상범 전 북구청장을 총선 후보로 결정했다.

경기도에서는 하남에 문학진 의원, 광명갑에 백재현 전 광명시장을 확정했다. 또 불출마하는 손학규 전 대표의 지역구인 분당 을에는 김병욱 지역위원장이 공천됐다. 김 지역위원장은 손 전 대표의 정책특보를 맡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