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제 93주년 3,1 절 기념식에서 밝힌 이 대통령의 경축사를 지지한다. 이명박 대통령의 3,1절 경축사를 요약해 보면 세가지다.
첫째로 강조한 점은 일본 정부의 군대 위반부 문제를 인도적으로 조속히 마무리해야 할 것을 일본 정부에 요구를 하였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진정한 동반자로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 일본 정부의 용기와 지혜가 필요하다" 고 강조를 했다.
이 대통령은 "3, 1 정신이 오늘날 더욱 빛나는 것은 위대한 '관용' 정신에 있다" 면서 "무자비한 총칼의 진압에 평화롭고 단합된 질서와 위엄으로 맞섰다. 가장 힘없는 자의 이런 고귀한 행동이 전 세계 양심을 일깨웠다."고 평가했다.
이대통령이 두 번째로 강조한 점. 사회통합이 중요하다고 했다.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서로를 살리는 3, 1 정신은 오늘날 동북아와 세계가 나아갈 길을 밝혀주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이념, 지역, 계층간 갈등을 치유하는 계기로 삼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비온 뒤에 땅이 굳는 것처럼 우리가 소모적 대립과 갈등을 넘어 양보와 배려, 소통과 화합을 통해 하나가 될 수 있다면 '더 큰 대한민국'도 만들 수 있다" 면서 "우리가 이곳에 모여 3.1 정신을 되살리고자 하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3,1 운동이 남긴 교훈처럼 우리가 단합했을 때는 어떤 국난도 극복했고 외부의 침략도 물리치는 힘을 발휘했다" 면서 "세계 경제가 매우 어렵고 국내적으로 양대 선거가 예정돼 있다. 이런 때 일수록 저와 정부는 중심을 잡고 국민과 약속한 대로 일자리를 지키고 물가를 잡아 서민 생활을 편안히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3,1 운동 정신에서 '단합된 힘'을 역설했다. "3.1 운동 때 우리 민족 앞에는 너, 나가 없었다. 세대와 신분, 지역과 종교를 초월하여 모든 사람이 오직 한민족이었을 뿐이다. 그 단합의 정신으로부터 새로운 민족 정신이 창조되고 새 역사라 열렸다."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 역사를 보면 힘을 모았을 때는 부흥했고, 분열되었을 때는 항상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19세기 말 우리나라 정국을 예로 들면서 "세계 열강이 전 세계와 교류하며 선진화 될 때, 우리는 한반도에 갇혀 서로 다투다 나라를 잃었다."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3.1 운동은 자유를 향한 우리 민족의 거보(巨步)이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역사의 시작이다"라고 하면서 "3,1 운동을 통해 우리 겨레는 새 사람, 새 민족, 새 나라로 거듭났다. 자유와 평화를 위한 담대한 희망, '인류 평등'의 이상 아래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했다" 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셋째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강조했다. 3,1 정신의 법통을 이어받아 "1948년 자유민주주의 이념 위에 대한민국을 세우고 공산주의와 맞서 피 흘려 싸웠다. 자유의 바탕 위에서 민주주의와 경제적 번영을 꽃피웠다. 자유민주주의는 오늘 이 시대 대한민국의 확고한 정체성"이라며 확고하게 자유민주주의 국가야말로 우리가 가야할 방향임을 분명하게 제시했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한 세대 만에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룬 유일한 나라가 되었다. 6,25 동족상잔을 겪었고 빈곤과 공산주의와 혹독하게 싸워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켰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며 세계를 놀라게 한 저력있는 국민과 나라이다.
이제는 대한민국에서 3,1 정신을 이어받아서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하게 지키고 선진 세계와 교류하면서 더 나은 대한민국 건설을 하는데 국민들이 지금의 갈등을 치유하고 단합된 역량으로 나가야 할 때다.
또한 일본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의 위안부 문제 조속 해결 요구에 답해야 한다. 망언으로만 일관해서는 양국 관계가 미래지향적이 될 수 없다. 과거에 발목이 잡혀서 발전된 관계로 나가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 말기를 바란다.
일본 정부는 과거 문제와 관련, 털 것은 털고 나가야 진정한 동반자 관계가 형성되고 더욱 공고한 이웃 나라가 되는 것이다. 가까운 이웃이면서 먼 친척처럼 지내는 것은 양국 발전에 아무 도움이 안 된다. 그리고 독도 문제는 다시는 거론하지 말아야 양국이 발전할 수 있음을 일본 정부는 바로 알기 바란다.
우리 국민들은 3,1 운동 정신을 이어받아서 세대간, 계층간, 지역간 갈등을 버리고 단합하여 선진국건설에 이바지 할 때다. 국민이 분열되었을 때 나라는 위태롭게 되었으며 평화는 보장되지 못했다.
그러므로 국민들은 자유민주주의 정체성을 흔들지 말고 단합하여 일류 선진국 건설에 동참하기를 바란다. 오늘 3,1 절 경축사에서 대통령은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저와 정부는 중심을 잡고 국민과 약속한대로 일자리를 지키고 물가를 잡아 서민 생활을 편안히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이 말을 믿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키며 자기 자리에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자.
"내가 국가와 이웃을 위하여 희생하고 양보하면 만사가 편한 것이고, 내가 국가와 이웃에 희생하지 않고 이기려고만 하면 만사가 불편한 것이다. 우리 한발씩 양보하고 희생하면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키며 선진 일류국을 만드는데 다 같이 힘을 모아 동참하자."
정말로 지당한 대통령의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