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니 죽일 년, 화상테러범이 돼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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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의 얼굴에 화상을 입히고 도망간 '국물녀'가 결국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A씨는 28일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20일 오후 3시께 서울의 대형 서점의 한 식당에서 된장국을 들고 이동하던 중, B군(8)과 부딪혔다”고 밝혔다.
A씨는 "하루 아침에 죽일 년, 화상테러범이 돼 있더라. 내 손이 다쳐서 주위 사람이 챙겨준 얼음물에 얼음 찜질을 하고 있던 사이 벌어진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채선당이 이슈가 돼 있을 때, 임신부를 발로찬 여 종업원이 정말 나쁜 사람이구나 생각만 했다. 하지만 막상 내가 매도되는 입장이 돼 보니, 그 종업원의 심정이 십분 이해 되더라”고 토로했다.
또 자리를 뜬 상황에 대해 "순간적으로 너무 놀라 시켜놓은 음식을 먹을 상황이 아니었다"며 "건너편에서 웅성거렸지만 아이가 심각하게 다쳤다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A씨는 오히려 자신을 피해자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사고 이후 식당가를 벗어나 성당에서 미사에 참가한 후 저녁 7시쯤 집으로 귀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A씨는 지난 20일 오후 3시 25분경 서울 종로구 광화문 모 건물 지하 1층 식당에서 된장 국물이 담긴 그릇을 들고 돌아서다가, 달려오는 허(9)군과 부딪혀 허군 얼굴에 국물을 쏟아 화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