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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호 교과부 장관과 김상헌 NHN대표가 24일 경기 분당 NHN본사에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교과부가 인터넷 포털 네이버 ‘지식iN’을 통한 학교폭력 상담활동에 나선다.
교과부는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주)와 이주호 장관, 김상헌 NHN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콘텐츠공동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4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학교폭력 예방에 초점을 맞춰 네이버 지식iN을 활용한 ‘교과부 학교생활컨설턴트’ 전문상담, 학교폭력 관련 정보제공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교과부와 NHN은 전문상담교사 등 학교 내 상담 자격증 소지자 500여명을 지식iN 상에서 활동하는 ‘교과부 학교생활컨설턴트’로 위촉, 학교폭력 등 학생들의 고민을 상담한다.
학교생활컨설턴트는 온라인에 친숙한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진학진로 고민, 교우관계 등 학교생활 전반에 걸쳐 밀착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상담에 그치지 않고 학교폭력 사건에 대해 해당 학교나 경찰에 관련 사실을 알리도록 유도, 상담과 신고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학교폭력’에 관한 다양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학교폭력’ 검색시 법령, 피해학생 대처방안, 학교 내 처리절차 등을 소개함으로써 학생, 학부모가 검색을 통해 관련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국 고등학교 정보, 대입일정 등 주제어를 검색하면 이와 관련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 일반인들이 쉽게 교육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협약식에서 김상헌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식iN, 미투데이 등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해 학교생활상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NHN이 바람직한 교육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교육과학기술부의 다양한 콘텐츠를 폭넓게 전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호 장관은 “NHN과의 업무협약은 온라인을 통해 교육정책이 국민에게 본격적으로 다가가는 하나의 시작점으로서 의미가 깊다”면서 “특히, 학교생활컨설턴트 등 온라인 상담은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HN의 각종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