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은 평소에 너무 멋있는 척 해"
  • 중국 미녀스타 탕웨이가 한류스타 현빈과 "지칠 때까지 키스신을 찍었다"고 밝혀 화제다.

    지난 11일 베이징에서 열린 영화 '만추' 기자회견에 참석한 탕웨이는 "처음 만났을 때 현빈이 모자를 쓰고 고개를 푹 숙이고 있어 위압감마저 느꼈다"며 "하지만 촬영을 하면서 점점 친해졌고 그가 의외로 수줍음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탕웨이는 "현빈은 평소 너무 멌있게만 보이려는 경향이 있다"며 "내가 그 틀을 깨뜨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탕웨이는 현빈과 화보 촬영을 할 때 생긴 에피소드도 밝혔는데 "서로 마주보는 장면을 찍으면서 장난으로 현빈의 턱을 당기자, 그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매우 놀란듯이 나를 쳐다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탕웨이는 "영화 '만추'에서 당초 없던 키스신이 새롭게 추가됐다"면서 "감독님께선 두 사람의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이 필요하다며 계속해서 키스신을 요구해 우리 모두 지칠 수밖에 없었다"고 회상했다.

    탕웨이와 현빈이 공동 주연한 영화 '만추'는 지난해 2월 국내에서 개봉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