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국민 신뢰받는 인사들로 선대위 구성하라”
  •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 ⓒ연합뉴스
    ▲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 ⓒ연합뉴스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은 13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정몽준 전 대표와 김문수 경기지사 등 보수·우파의 유력 인사들과 시급히 회동을 하고 협조를 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4.11 총선을 앞두고 대안(代案)을 묻는 한 트위터리안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또 권력형 비리에 대한 정부의 시급하고 단호한 조처를 촉구하는 한편 국민의 신뢰를 받는 인사들로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박 위원장에게 건의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새누리당의 복지확대 정책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과유불급. 포퓰리즘의 기준은 재원 대책으로 즉 빚을 내서 (복지를 확대) 하느냐이다. 증세나 예산조정 없이 지출만 늘리는 건 무책임한 일이다. 보수의 기본가치 중 중요한 하나가 책임의식인데···”라고 꼬집었다.

    11일에는 “총선이 60일 남은 지금 새누리당의 현주소는? 재창당을 뛰어넘는 쇄신이 됐나? 물갈이를 하려면 새 인물이 와야하는데 공천 창구는 한산하고, 갈 길은 먼데 날은 저물고 있다”며 당 비대위와 공천위에 일침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