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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팝의 디바 휘트니 휴스턴이 2010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월드 투어의 시작인 서울을 방문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던 모습. ⓒ 연합뉴스
'팝의 여왕'으로 칭송받던 세계적인 가수 휘트니 휴스턴이 4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휘트니 휴스턴의 홍보담당자 크리스튼 포스터는 12일 현지 언론을 통해 휘트니 휴스턴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정확한 사망 원인이나 장소를 밝히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현지 언론은 오랫동안 그녀를 괴롭혀온 약물·알콜중독이 사망 원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LA 경찰은 조만간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을 실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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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0년대 팝계에서 최정상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휴스턴은 2000년대 들어 마약 중독으로 파문을 일으키는 등 방탕한 생활을 거듭해 왔다.
2007년 바비브라운과 이혼 뒤 재기를 다짐한 휴스턴은 2년 뒤 신곡 'I look to you'를 발표, 월드투어를 갖기도 했다. 하지만 연하남과의 동영상 파문이 불거지는 등 끊임없는 구설수에 시달리며 음악이 아닌 가십으로 연일 신문지면을 장식해 왔다.
1985년 첫 앨범 'Whitney Houston'으로 전 세계적으로 2,500만장의 앨범판매고를 기록하며 데뷔한 휘트니 휴스턴은 2집 'Whitney와 3집 앨범 'I'm Your Baby Tonight'이 천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디바로 자리매김했다.
대표곡으로는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 '세이빙 올 마이 러브 포 유(Saving All My Love for You)'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