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 부정’ 입장 변함없어대통령 귀국 후 상황 정리될 듯

  • 박희태 국회의장을 둘러싼 ‘돈 봉투’ 파문의 직격탄을 맞은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이 그동안 고수했던 “근거 없는 의혹”이라는 입장을 계속 고수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김 수석에 대한 의혹은 일방의 주장일 뿐이라는 입장이 여전하냐'는 질문에 박 대변인은 “아직은…”이라고 답했다. 특히 ‘사의 표명’에 대해서도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했다”며 김 수석의 말을 전했다.

    앞서 9일 박희태 국회의장이 사퇴한 이후 <채널A>는 "김 수석이 사의 표명을 했다"고 보도했었다.

    박 대변인은 “상황은 오늘, 내일 동안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대통령이 외국에 나가 계시지 않느냐”고 답했다. 이 대통령이 귀국하는 11일 이후 주말에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이라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