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확보·경제협력 요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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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냐드공군기지에 도착했다. ⓒ 청와대
이명박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압둘라 알 사우드 국왕과 정상회담을 가진다.
터키와 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압둘라 국왕 외에도 국방장관 접견, 사우디 최대 문화행사인 ‘자나드리아 축제’에 주빈으로 참석하는 등 본격적인 ‘원유확보 외교’에 나선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영빈관에서 살만 빈 압둘아지즈 국방장관을 만나 양국 간 국방협력을 논의한다. 이어 한-사우디 비즈니스 포럼 오찬에 참석해 사우디 주택·플랜트 건설을 비롯한 경제협력도 모색한다.
오후에는 압둘라 알 사우드 국왕이 주최하는 만찬과 정상회담에 잇따라 참석해 양국간 현안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압둘라 국왕과 이란 제재에 따른 한국 원유 공급에 유사 시 협조를 거듭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알리 빈 이브라힘 알-나이미 사우디 석유광물부 장관을 접견, 미국의 이란 제재와 관련한 비상시 한국에 대한 원유공급 지원을 요청했고 알-나이미 장관은 ‘적극 협조’를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또 오후 리야드 외곽 자나드리아에서 열리는 사우디 최대 문화행사인 ‘자나드리아 축제’에 주빈으로 참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