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크 하마드 국왕과 정상 회담원유 공급·월드컵 사업 참여 논의
  • ▲ 이명박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자나드리아 전통 문화 축제 개막행사에 참석했다. ⓒ 청와대
    ▲ 이명박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자나드리아 전통 문화 축제 개막행사에 참석했다. ⓒ 청와대

    이명박 대통령이 9일 터키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 번째 방문국인 카타르로 이동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셰이크 하마드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열고 앞서 방문한 국가에서처럼 이란 제재에 대비한 원유 수입 물량 확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카타르는 우리나라가 액화천연가스(LNG)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2022년 카타를 월드컵에 시설을 짓고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700억 달러에 달하는 거대 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 대통령은 압둘 라흐만 도시계획부 장관과도 월드컵과 신도시 등 인프라 건설 참여 문제를 논의하고 양국 경제인들과도 간담회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