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원미갑 김경협 예비후보 지목"출판 기념회 초대장 돌린 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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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당대회에서 돈봉투 살포 의혹을 받고 있는 민주통합당에 검찰이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31일 오전 부천 원미갑 민주통합당 김경협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김 씨는 고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을 지냈으며 지난해 4월까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정무 특별보좌관을 맡기도 했다.
김씨는 지난달 26일 예비경선이 열린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벌어진 돈봉투 살포와 관련된 인물로 알려졌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사무실에서 회계 및 경선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이에 대해 김 예비후보 측은 “당시 출마를 앞두고 출판기념회를 준비 중이었는데, 이를 위해 초대장을 돌리고 있었던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