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에서도 공공장소에서 흡연 금지조치를 강화하는 등 금연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6일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북한이 지난해 4월 담배의 위해성을 경고하는 WHO의 보고서를 번역해 관련 부서와 의료 상담가, 보건 전문가에 배포했다고 전했다.

    또 '세계 금연의 날'(5·31)에는 다양한 캠페인을 벌인다고 전했다.

    WHO는 평양에 있는 금연센터에서는 북한이 자체 개발한 금연약을 판매하고, 백화점과 병원 등 공공장소에는 '금연구역' 표지판이 설치됐으며, 담배꽁초를 재떨이에만 버리도록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북한은 지난 2005년 'WHO 담배통제협약'에 가입한 뒤 금연 운동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고 WHO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