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의혹 해소 못해..더욱 강력한 조사 필요"
  • ▲ 한나라당 이준석 비상대책위원 ⓒ양호상 기자
    ▲ 한나라당 이준석 비상대책위원 ⓒ양호상 기자

    한나라당 '디도스 국민검증위' 위원장인 이준석 비상대책위원은 6일 검찰의 중앙선관위 디도스 공격 수사결과 발표와 관련, "(검찰이) 의혹을 충분히 해소하지 못해 특검을 무조건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준석 위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검찰의) 수사결과는 국민들의 의혹을 충분히 해소하지 못했다. 특별검사진 구성과 관련해선 야당의 주장에 대한 안이 나오는 대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할 것"라고 했다.

    그는 "검찰이 최선을 다했든 안했든 상관없이 국민이 신뢰를 안 하고 있는 만큼 더욱 강력한 조사가 필요하다. 황우여 원내대표도 특검 수용에 동의했다. 더 이상 특검 추진에 시간을 끌 이유가 없다"고 했다.

    앞서 검찰은 이날 오후 디도스 사건수사와 관련해 박희태 국회의장실 전 수행비서 김모(31·구속)씨와 최구식 전 한나라당 의원의 비서였던 공모(28·구속기소)씨가 사전 모의해 벌인 공동 범행으로 결론내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