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의회가 북한에 억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신숙자씨와 두 딸의 생사확인 및 송환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처음으로 채택했다.

    미국의소리(VOA)방송은 캐나다 의회 외교국제개발위원회 산하 국제인권소위원회가 8일(현지 시각) 신숙자씨 모녀 송환 결의안과 북한 정치범수용소 폐쇄 결의안을 각각 채택했다고 10일 전했다.

    국제인권 소위원회는 결의안에서 유엔이 신숙자씨 모녀의 생사 확인과 이들의 송환을 북한 정부에 요구해야 한다며 캐나다 정부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이 사안에 개입해 달라고 요청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결의안을 발의한 캐나다 법무장관 출신의 어윈 코틀러 의원은 "신숙자씨 모녀가 정치범수용소에 수용됐다는 제보가 있는 만큼 국제사회가 조속히 이 문제에 개입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