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대잠능력 강화 위한 ‘韓美연합 대잠 분석반’ 구성 합의”2012년 北 군사도발 위협 고조에 따라 韓美 연합대비태세 강화 방안 논의
  • 韓․美 해군은 9일 부산작전기지 작전지휘소에서 ‘제2차 韓‧美 해군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양국은 회의에서 북한 기습도발에 대비한 현실적인 연합훈련 강화 방안과 한국 해군 세종대왕급(DDG) 함정의 대공방어 능력 향상 등 10개 분야 23개 과제에 대한 발전방안을 제시하고, 실천과제(Action Plan)를 마련하는 등 한반도에서 韓‧美 해군 간 연합 작전태세와 연합훈련 세부계획을 재확인했다.

  • ▲ 韓美해군은 북한의 기습도발 등에 대비한 현실적인 연합훈련 강화 방안과 한국 해군 세종대왕급(DDG) 함정의 대공방어 능력 향상 등 10개 분야 23개 과제에 대한 발전방안을 제시하였다. (앞줄 왼쪽부터 제7기동전단장 정안호 준장, 해군 정책실장 김판규 준장, 주한미해군사령관 멕퀼킨 준장, 제5항모강습단장 할리 준장)
    ▲ 韓美해군은 북한의 기습도발 등에 대비한 현실적인 연합훈련 강화 방안과 한국 해군 세종대왕급(DDG) 함정의 대공방어 능력 향상 등 10개 분야 23개 과제에 대한 발전방안을 제시하였다. (앞줄 왼쪽부터 제7기동전단장 정안호 준장, 해군 정책실장 김판규 준장, 주한미해군사령관 멕퀼킨 준장, 제5항모강습단장 할리 준장)

    이번 회의에서 눈에 띠는 주제는 ‘연합 대잠 분석반 구성’이다. 韓美해군은 북한의 잠수함(정)의 기습에 대비하기 위해 연합대잠훈련 때 공동으로 분석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우리 해군은 세계 각지에 주둔 중인 美해군의 대잠데이터 처리, 대잠전 노하우 등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연합 대잠 분석반 구성’과 함께 韓‧美 대잠전문 조직간 교류 및 협력회의 개설 등 대잠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실행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였고, 한반도 인근 해역을 통과하는 美 함정과의 수시 연합훈련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최윤희 해군참모총장은 지난 6일 해군본부에서 주한美해군사령관 멕퀼킨(McQuilkin) 준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번 회의를 통해 韓ㆍ美 해군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양국 해군간의 연합작전 및 협력 태세를 한 층 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해군 제7기동전단장 정안호 준장도 “이번 회의에서 韓․美 해군은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비대칭전력 증강을 지속하는 북한의 위협에 대비하고, 2012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총선․대선, 여수 엑스포 등의 차질없는 진행을 위한 협력방안에 합의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 해군의 정책실장 김판규 준장과 제7기동전단장 정안호 준장, 美해군 제5항모강습단장 할리(Haley) 준장, 주한美해군사령관(CNFK) 멕퀼킨(McQuilkin) 준장 등 양국 대표단 23명이 참가했다.

    해군은 “이번 회의에서 韓․美 해군은 북한의 해상도발에 대비하기 위해 美항모강습단 참가 연합훈련 기회 확대와 한국 해군의 대잠전 수행능력 향상, 韓‧美 연합대잠능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韓美해군은 해군회의와 동시에 부산작전기지와 진해기지에서 韓‧美복합전 위원회와 韓‧美 연합 대잠해양탐색훈련(SHAREM) 사전회의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