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합격자 270명 선발, 전국 173개 고교 합격자배출20명의 군 관계자 자녀 합격…여생도는 27명
  • 육군사관학교는 8일 오전 9시 2012학년도 최종 합격자 270명을 확정·발표했다. 합격자는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개별통지 했으며, 육사 인터넷 홈페이지(www.kma.ac.kr)에서 수험번호와 이름을 입력해 직접 확인할 수도 있다.

    제72기 육사생도가 되는 최종 합격자는 270명으로 남학생 243명, 여학생 27명이다. 전국 173개 고등학교에서 합격자가 골고루 배출됐다.

    올해 합격자 중에는 김한경 대령(54세, 육사 37기, 국방부)의 아들 김지원 군(18세, 경남 거창 대성고) 등 20명의 군인 및 군무원 자녀가 합격했다. 

    이번 72기 신입생은 1차 시험(국어․영어․수학 학과시험), 2차 시험(신체검사, 체력검정, 개별면접, 심리검사), 3차 선발(내신 및 수능시험 반영)하는 과정을 거쳤다. 특히 2차 시험에서는 1박 2일 동안 체력검정 및 심층 면접을 실시했다.

    육군사관학교 합격자들은 2012년 1월 25일 가입교해 5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후 2월 23일 정식 입학식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