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와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구한 올해의 영웅 소방관이 선정됐다.
    소방방재청은 올해 최고 영웅소방관에 충남 서산소방서 신동철(33) 소방교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신 소방교는 지난 3월 산불진압 중이던 소방헬기가 저수지에 추락하자 현장에 뛰어들어 탑승자 2명을 구조하는 공을 세웠다.

    올여름 춘천과 서울 우면산에서 발생한 산사태 현장에서 많은 인명을 구조한 강원소방서 송병익(50) 소방경과 서울 서초소방서 김봉선(43) 소방장도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됐다.

    또 서울외곽순환도로 사패산터널 화재 시 인명 피해를 막은 인천 부평소방서 박창석(48) 소방장, 여름 수난사고와 산악사고에 출동해 인명을 구한 충북 증평소방서 김갑수(45) 소방장도 영웅 소방관으로 뽑혔다.

    소방방재청은 이날 서울 마포구 공덕동 S-Oil 본사에서 영웅소방관 시상식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