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임 방송사고, "내용과 방송이 달라" 황당

KBS 2TV ‘뉴스타임’에서 방송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KBS가 공식사과했다.

23일 방송된 ‘KBS 8 아침 뉴스타임’에선 앵커 멘트와 전혀 관련이 없는 뉴스가 전해지는 대형(?)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문종 앵커는 짜장면과 짬뽕의 영양 성분을 비교하는 기사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뒤이어 송출된 장면은, 기사 내용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TV 홈쇼핑의 수수료율을 다룬 리포팅이었다.

이와 관련, 최문종 앵커는 "리포팅이 잘못 나갔다"며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KBS 측도 홈페이지에 "앵커 멘트와 관련 없는 리포트가 방송된 데 대해 사과드립니다"라는 알림을 게재했다.

한편 ‘뉴스타임’의 방송사고를 접한 시청자들은 “앵커의 즉각적인 사과와 유연한 대처가 돋보였다”, “앞으로는 실수가 없길 바란다”, “제작진도 적잖이 당황했을 듯”이라는 댓글을 달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