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본회의 처리 전망 속 당·정·청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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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한나라당은 21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 문제를 논의한다.
당·정·청 수뇌부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리는 고위 당정협의회에서는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 진통을 겪고 있는 한-미 FTA 비준안과 함께 부수법안들의 처리 방안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한미FTA 비준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미 FTA 비준안 체결시 예상되는 농어업-축산업 및 취약산업에 대한 피해대책 등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최근 논란이 된 이명박 대통령의 사저 문제와 6.25 전쟁 참전 전사자 유족에 대한 보상금 5천원 지급 등의 문제도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위 당정협의회에는 당에서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 황우여 원내대표, 이주영 정책위의장과 정책위 부의장단, FTA 관련 상임위원장과 간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 측에서는 김황식 국무총리 및 해당 부처 장관들이, 청와대에서는 임태희 비서실장과 김효재 정무수석, 백용호 정책실장, 김대기 경제수석 등이 각각 배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