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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17일 송파구 신천 새마을시장 골목을 찾아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율 인하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나 후보는 자영업자·소상공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카드회사와의 협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른바 중소상인들이 카드사와 수수료율을 협상할 때 서울시가 강력한 협상력을 보태겠다는 것이다.
나 후보는 상인들에게 “대형 백화점이나 마트보다 일반 상인들이 많게는 두 배 가까이 수수료를 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오죽하면 내일 상인들이 잠실에 모여 궐기대회를 하겠느냐, 특히 요식업 종사자들의 시름이 깊다”고 했다.
나 후보는 “이미 한나라당에서 대책을 발표한 방안을 토대로 중소 가맹점들이 카드사와 협상할 때 불리한 구조를 개선하겠다고 했다”며 “필요하다면 대통령과 정부에 이를 강력히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