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단돈 10원이라도 표 위해 헛되이 써선 안돼”
  •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주도한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는 12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8.24 서울시민의 힘’ 행사를 열고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김정수 운동본부 사무총장은 “나경원 후보가 전면 무상급식 반대의 확고한 의지를 갖는 등 서울 216만 투표자의 여망을 한 곳으로 모을 유일한 통로를 마련했으며 운동본부는 8.24 주민투표 정신을 계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나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필요한 분들에게 복지 혜택을 드리기 위해서는 표를 위한 복지를 할 수 없었고 단순히 인심을 쓸 수 없었다. 그러나 같은 마음으로 여러분의 운동과 모든 행동을 지지해왔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우리 사회에서 어쩔 수 없이 낙오되고 소외된 분들과 손잡고 가는 사회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해 정치를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혜택을 드려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단돈 10원도 표를 위해 헛되이 써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