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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가까워지면서 여야 후보간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내부에서 나경원 후보의 ‘SNS 전략 부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SNS’(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등 온라인 대결에서 한나라당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내년 총선과 대선의 민심 향배를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가 될 수 있는 만큼 10.26 선거를 기점으로 한나라당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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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학만 전 온라인 대변인(사진)은 10일 “‘박원순 바람’은 트위터를 통해 가파른 지지 상승을 보이는 반면 나경원 후보 측의 트위터 대응은 ‘전신마비’ 식물인간 상태”라고 꼬집었다.
이 전 대변인은 “SNS는 자발적인 매체이기 때문에 1인 미디어 대변인 역할을 수행하는 측면에서 재미있고 흥미로운 소재를 빠르게 알리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민사회와 야당 통합 후보인 박원순 후보와 대응하고 공격하기 보다는 논리적인 재미를 통한 나 후보의 콘텐츠 관심에 집중하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나경원 후보는 컨텐츠가 많은 점이 강점이기 때문에 3T전략(Talk-Trend-True)으로 승부를 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전 대변인이 주장하는 3T는 ▲Talk(쌍방향 토론): 권위를 버리고 맨발로 다가서는 진정성 ▲Trend(시대읽기): 서울이 세계속에서 맡아야 할 역할에 대한 고민 ▲True(진실): 진실한 마음으로 서민과 시민사회에 접근이다.
그는 “그동안 한나라당이 SNS와 관련해 총체적인 대안을 실행으로 옮긴 적이 없는 만큼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는 철저한 SNS 전략을 구축해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