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세살 소년이 병역기피 위해 호적 바꾸겠느냐"
  •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10일 "한나라당 이명박 정권이 병역기피에 대한 네거티브를 하는 건 누워서 침뱉기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10.26 서울시장 보선에 출마한 박원순 범야권 후보의 병역 의혹을 두고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 등 여당의 집중포화가 시작된데 따른 지적이다.

  • ▲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의 네거티브 도가 지나치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 후보가 병역을 기피했다고 열을 올리는데 (양손 입적 당시) 열 세살 소년이 병역기피를 위해 호적을 바꿨다는 얘기냐"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이 최소한의 합리적인 판단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 논의가 무르익는 것을 두고 강한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손 대표는 "한나라당이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감안해 한미 정상회담과 함께 이달 중 한미 FTA를 밀어붙이려 했다"고 주장했다.

     "거듭 강조하지만 민주당은 불리한 협상안에 대한 충분한 대책 마련 없는 한미 FTA 비준 동의안 인준을 강력 반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