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위생 불량 학교급식소 79곳 적발식중독 위험…유통기한 넘기고, 청결 상태도 불량
-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은 지난달 29일부터 2주간 학교 집단급식소 등 전국 3,402곳을 대상으로 합동 위생 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령을 위반한 79곳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적발된 업소들 가운데는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보관한 곳이 17곳, 청결상태가 불량한 곳 26곳 등이었다.
특히 학교에 도시락을 공급하는 도시락류 제조업체의 위반률은 8.1%로 상반기(8.6%)보다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다른 시설보다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어 집중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관계자는 “가을철은 일교차가 커 위생급식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질 수 있다”면서 “학교 급식 종사자들이 식중독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