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등 민주당 지자체장 철저히 국정감사 벌일 것”
  •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야당이 반대할지라도 양승태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21일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19일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이용훈 현 대법원장이 오는 23일 퇴임식을 하기 때문에 사법부 수장의 공백사태를 피하기 위해 아무리 늦어도 21일에는 임명동의안이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추천 몫인) 조용환 헌법재판관 후보자 선출안은 여야가 절충할 것이 있으면 더 얘기하고 대법원장 임명동의안과는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 시점에 대해서는 “미국이 (내달 13일 이명박 대통령의) 국빈방문 전에 비준해주면 우리도 대환영이다. 우리도 그때쯤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감사에 대해 “한나라당은 지자체장 중에 야당이 재임하는 경우 야당 입장에서 철저하게 국감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처럼 민주당의 지원을 받는 단체장의 경우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히 감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