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도 대승적 차원에서 참여해 달라”
  • ▲ 황우여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양승태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 황우여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양승태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황우여 원내대표가 양승태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대법원장 임기가 오는 24일로 만료되기 때문에 새 사법부 수장에 대한 선출절차가 마무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양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의결 절차를 마쳐야 새 사법부가 구성된다는 것이다.

    그는 “국회는 적기에 임명동의안을 가결하고 그 결과에 따라 사법부 구성이 순조롭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일 오전 10시 본회의에서 표결에 임하고 의결절차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원내대표는 “민주당도 양 대법원장 후보자를 거부하지 않고 있는 만큼 대승적 차원에서 본회의에 참여해 ‘여야가 함께 사법부를 구성했다’는 얘기가 남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날부터 시작된 18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에 대해서는 “정부, 특히 장관들의 성실한 준비태도를 촉구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경우 장관이 아직 업무파악이 안 된 상황에서 차관은 외국출장을 나간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이런 지적이 없도록 각 부처의 성실한 태도를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