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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가정찰국 창설 50주년..北핵개발 감시주력

NRO국장 "北, 매우 영리..美속이기 위해 많은 노력""위성으로 지상의 폭발물 찾는 `레드 닷' 프로그램 가동"

입력 2011-09-16 22:03 | 수정 2011-09-16 23:53
스파이위성을 통한 정찰을 책임지고 있는 미국 국가정찰국(NRO)이 지난 6일로 창설 50주년을 맞았다.

냉전시대였던 1961년 9월 소련과 중국 등 공산국가를 감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NRO는 이제는 알-카에다의 폭탄 공격 기획자들이나 북한의 핵 기술자 등 새로운 적들을 향해 감시 위성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를 위해 NRO는 최근 7개월간 6대의 감시 위성을 새로 발사했다.

브루스 칼슨 NRO 국장은 15일(현지시간) 창설 50주년을 맞아 일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가 지난 25년간 했던 것 중 최대"라고 말했다.

AP통신은 NRO의 핵심 임무는 북한의 핵프로그램이 얼마나 진전되었는지를 살펴보는 것과 같은 장기적 위협을 찾는 일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칼슨 국장은 "그들(북한)은 매우 영리하다"면서 "우리를 속이기 위해 매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NRO의 감시 역량은 지난 50년간 기술의 발달로 크게 증대됐다. 이제는 지구 저궤도를 돌고 있는 정찰 위성이 수집한 무선신호 정보 등을 통해 아프가니스탄이나 이라크의 길가에 매설된 급조 폭발물(IED)도 찾을 수 있는 능력이 됐다.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급조 폭발물을 찾기 위한 `레드 닷(Red Dot)'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이 프로그램은 급조 폭발물과 이 폭발물을 터뜨리기 위한 리모컨에서 나오는 전자 신호를 위성을 통해 잡은 뒤 무인 정찰기 등에서 수집한 정보와 `수분 내에 결합'해 분석하는 방법으로 급조 폭발물의 위치를 파악한다.

이런 방식으로 폭발물이 확인될 경우 현지 미군 사령부나 지상의 정찰 차량에 붉은 점으로 폭발물 위치가 자동으로 표시되고, 정보를 받은 미군은 이를 해체하거나 폭발시킨다는 것이다.

칼슨 국장은 "아직도 여전히 급조폭발물로 인한 희생은 있지만, 우리는 폭발물의 상당수를 잡아내고 있다"면서 80%정도의 정확성이 있다고 말했다.

급조 폭발물로 미군은 이라크에서 2천205명이 숨졌고, 아프간에서는 지금까지 719명이 희생됐다.

NRO의 `레드 닷' 프로그램은 6개월 전부터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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