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인 163만969명..오후들어 시간당 1% 더딘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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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24일 오후 4시 기준 19.6%의 잠정투표율(투표인 163만969명)을 기록했다.
투표 종료 시간을 네 시간 앞두고 투표함 개함 기준인 33.3%에 크게 떨어지는 투표율이다.직장인들의 발걸음이 뚝 끊긴 투표소는 오후들어 시간당 약 1%씩 투표율이 상승, 더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지역별로 투표율이 뚜렷하게 갈리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른바 강남 3구의 투표율이 두드러졌다. 앞서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세 지역의 투표율은 모두 20%를 넘어섰다.
중앙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4시 지역별 투표율은 9만6296명이 투표한 서초구가 27.6%로 가장 높았다. 강남구와 서초구가 각각 26.9%, 23.2%로 뒤따르고 있다.
반면 3만883명이 투표한 금천구는 15.3%로 최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관악구(15.6%)와 강북구(16.9%)도 저조한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주민투표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주민투표에서 서울시와 여당은 '단계적, 부분적 무상급식'을, 야당은 투표거부를 주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