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차기 대권 지지율 11.7%를 얻어 야권주자 선두자리를 지켰다. 문 이사장은 이달 초 처음으로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제치고 야권 1위에 올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6일 발표한 8월 둘째 주 주간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이사장은 전주(9.8%) 대비 1.9%p 올라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하며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3위인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9.9%로, 문 이사장과 차이는 2.2%p로 벌어졌다.
-
- ▲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차기 대권 지지율 11.7%를 얻어 야권주자 선두자리를 지켰다. ⓒ 연합뉴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지지율 32.0%를 기록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6.3%를 얻은데 이어 한명숙 전 국무총리(4.6%), 김문수 경기도지사(3.2%),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3.2%),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3.1%),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2.3%) 순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율은 한나라당이 지지율 35.1%를 기록한 반면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2%p 하락한 29.6%를 기록했다. 두 당 사이 지지율 차이는 5.5%p로 벌어졌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31.7%를 기록했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5.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8~1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3,750명 (유선전화 3,000명, 80% + 휴대전화 750명, 20%; 일간 750명 * 5일)을 대상으로, RDD(Random Digit Dialing; 전화번호부 미등재가구 포함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p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