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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원산항에 도착했던 중국 해군훈련함대 소속의 정허(鄭和)호와 뤄양(洛陽)호가 4박5일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8일 떠났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전했다.
훈련함대를 이끈 중국 북해함대 사령관 톈중(田中) 중장을 비롯한 지휘부는 5일 김영춘 인민무력부장을 만나 담화를 나누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위한 선물을 전달하고 6일에는 평양 금수산기념궁전을 찾는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같은 날 정명도 북한 해군사령관, 염봉진 원산시 당 위원회 책임비서 등은 중국 해군훈련함대를 찾아 뤄양호에 탑재된 무기와 설비를 돌아보기도 했다.
또 훈련함대 소속 해병들은 출항 전날인 7일 송도원국제소년단 야영소, 원산농업종합대학, 금강산 등을 둘러보고 북한 해병(수병)들과 친선 축구, 농구 경기를 가지는 등 우의를 다졌다.
중국 해군측은 7일 송도원청년야외극장에서 김명식 조선인민군 소장 등을 초청해 `김일성 장군' 등의 군악단 연주를 선보이고 훈련함 정허(鄭和)호에서 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중국 해군 훈련함대의 북한 방문은 1996년 이후 15년 만으로, 북중 우호협력조약 50주년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