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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YTN 캡쳐.
거대 동물의 사체가 지난 4일 경남 통영시 부근 해상에서 발견됐다. 하지만 이 동물의 정체를 두고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
5일 뉴스전문채널 <YTN>에 따르면 4일 오후 통영시 도산면 굴 양식 어장에서 죽은 지 수개월이 지나 심하게 부패된 동물 사체가 발견됐다.
이 동물 사체는 몸길이 4m에다 무게는 300㎏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얼굴 부분에 상아 2개가 있고, 황색 털에 긴 꼬리가 달려있다.
이날 방송에서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손호선 박사는 “척추와 이마, 턱뼈를 봤을 때 고래로 보이지만 부패가 심해 어떤 종류의 고래인지는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확한 종류를 파악할 수는 없지만 고래인 것 만은 확실하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당초 여러 전문가들은 이 괴생명체를 바다코끼리라고 추정했었다.
지난 4일 <연합뉴스>는 한국해양연구원 명정구 교수의 발언을 인용, “상아가 달린 것으로 미뤄 북극에 사는 바다코끼리로 보인다. 해류가 대만에서 한국 쪽으로 흐르는 점을 고려하면 대만이나 일본 등지의 동물원에서 나와 죽은 뒤 이곳으로 흘러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코끼리인지 고래인지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아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바다코끼리로 추정되고 있으나 괴물체 사진을 찍어 고래연구소에 보냈더니 고래로 보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바다코끼리인지 고래인지 확실하지 않은 만큼 통영시는 동물 사체를 인양해 조직을 떼어낸 뒤 정확한 조사를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