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주관 훈련서 전국 1위 차지
  • ▲ 바다를 달리고 있는 해경 독도수호함(5001함)의 모습.   ⓒ 뉴데일리
    ▲ 바다를 달리고 있는 해경 독도수호함(5001함)의 모습. ⓒ 뉴데일리

    독도와 울릉도 영해를 수하는 '독도 지킴이' 삼봉호(함장 경정 김문홍)가 해양경찰청이 주관한 해상종합훈련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류재남)에 따르면 함정 107척, 경찰관 1,804명이 참가한 <2011년 상반기 해상종합훈련평가>에서 동해해경 소속 5001함이 1,000톤 이상 대형 함정 부문 1위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5001함은 동해안 특성에 맞는 독도방어훈련에서 편대간 신속한 대응력과 승조원의 단결된 팀워크를 보였고, 각종 장비 운용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동해해경은 대형 함정 외에도 100~215톤과 특수함정 부문에서도 109정(정장 경위 홍영표)과 방제 10호정(정장 경위 전부일)이 각각 1위에 올라,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다.

    5001함 삼봉호는 길이 146m, 폭 16.5m에 실제 무게가 6,350톤에 달하는 대형 함정으로 해경에서 보유 중인 경비함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5천톤급 경비함 중 첫번째라는 뜻의 5001함은 2002년 3월 29일 준공됐다.

    포신 1개당 300발(분당) 발사가 가능한 40mm포 2문과 1분에 3,000발을 쏠 수 있는 20mm 발칸포를 장착하고 있으며 헬리콥터도 2대까지 탑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