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피해 입은 EBS 방송정상화 위해 총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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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을 강타한 기습폭우로 피해를 당한 EBS 교육방송 지원에 KBS가 전사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한국방송협회(회장 김인규 KBS 사장)는 방송시설 복구 등 방송정상화를 위한 EBS의 노력에 협회 차원의 지원을 집중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방송정상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도 촉구하기로 했다.
이같은 결정에 따라 공영방송 KBS는 파괴된 EBS 스튜디오가 복구될 때까지 KBS 수원 스튜디오의 무상임대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KBS 등 방송협회 회장단은 침수와 매몰 피해를 입은 EBS 우면동 방송센터를 방문해 시설복구에 힘쓰는 EBS 임직원들을 위문하고 시설 복구가 조속히 이뤄지도록 격려했다.
EBS는 지난달 27일 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을 강타한 기습폭우로 빗물과 토사 7백여톤이 밀려와 방송시설이 침수되거나 매몰되고 생방송이 중단돠는 등 방송사상 초유의 재해를 입었다.
EBS는 재해가 발생한 당시 자체 긴급조치를 통해 우선적으로 방송을 이어갈 수 있었지만 침수피해가 3층까지 확대되고 4개 스튜디오 중 3곳에 토사가 유입되는 등 장비 피해만 90억원에 달해 완전복구에는 상당한 시일과 막대한 비용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KBS는 "EBS는 방송교육의 선두주자"라고 강조하고 "국민 누구나 평등하게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 조속히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