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6·25참전 유공자회 등 애국시민단체 거제시에서 규탄대회 열어거제시장, 시의회 의장 항의방문 "종북세력에 굴복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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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29일 오전 10시 경남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앞에서 재향군인회, 6.25참전유공자회, 고엽제전우회, 자유총연맹 등 애국단체 회원 300여명이 김백일 장군 동상철거에 강력항의하는 규탄대회를 열었다.ⓒ 사진제공 재향군인회
흥남철수작전의 영웅, 김백일 장군 동상 철거에 항의하는 시민단체 회원들이 거제시에 직접 내려가 규탄대회를 열었다.
29일 오전 10시 경남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앞에서 열린 규탄대외에는 경남 및 거제지역 재향군인회 회원을 비롯 6·25참전 유공자회, 고엽제전우회, 자유총연맹 등 애국단체 회원 300여명이 참여했다.
집회에 참석한 이들은 ‘전쟁영웅 김백일 장군 동상 철거망동을 즉각 중지하라’, ‘6·25전쟁영웅 김백일 장군 동상철거가 웬말인가’, ‘종북세력 국론분열 북한도발 부추긴다’ 등의 구호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동상철거를 강력 항의했다.
대회가 끝난 뒤에는 박중관 경남·울산 향군회장과 경남·울산지역 24개 시·군·구 향군회장들이 거제시장과 시의회의원들을 찾아 김백일 동상 철거에 앞장서는 종북세력에게 휘둘리지 말고 이들의 불법행위에 단호할 것을 당부하고 동상보존에 앞장서 달라는 뜻을 전달했다.
한편 재향군인회(회장 박세환)와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 등이 거제포로수용서 유적공원 내 세워진 김백일 장군 동상에 철거에 항의하는 성명을 잇달아 내는 등 애국시민단체들의 반발이 계속돼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