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 YTN 캡쳐.
    ▲ 사진 = YTN 캡쳐.

    기록적인 폭우로 전국 곳곳에 물난리가 난 가운데 북한에도 폭우가 강타, 피해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뉴스전문채널 <YTN>은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의 발언을 인용, “북한 함경남도 함흥의 남부 지역에서 폭우로 약 6천명의 주민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IFRC는 “호우가 계속되면서 상황이 나빠졌다”며 “재난대응팀이 방문한 대표 지역으로 함흥을 꼽았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8일 오전까지 황해도, 함경남도 남부 지방에는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IFRC는 지난 12∼15일 폭우로 황해북도에서 주택 900채, 황해남도에서는 주택 2,460채가 파손됐고 개성에서도 최근 수해로 96명이 다쳤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