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음방학을 맞아 서울 지역 학생들이 자치활동 능력과 독서 습관을 키울 수 있는 캠프가 열린다.

    서울시교육청은 25일 '고등학교 학생대표 리더십 캠프'와 '2011 꿈나눔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리더십 캠프는 27일부터 2일간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고교 학생대표 600명이 참가해 열린다. 준비부터 진행까지 전 과정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게 특징이다.

    행사는 '성공하는 10대들의 7가지 습관'과 학생자치활동 토론회 등 리더십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들로 꾸며졌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연수를 통해 배운 리더십과 자치능력을 바탕으로 활발한 학내 자치활동을 이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꿈나눔 캠프는 저소득층 가정의 초등학교 4학년생 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27∼29일 충남 공주 한국공연예술체험마을에서 진행된다. 학생들은 '책을 통한 연극 만들기'를 통해 책을 읽고 느낀 생각과 감정을 연극이나 몸짓으로 표현하게 된다.

    한편 서울교육청은 평소 책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저소득층 학생들이 꾸준한 독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캠프기간에 읽었던 책을 참여자 전원에게 나눠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