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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던 MBC ‘우리들의 일밤’(이하 일밤)이 모처럼만에 웃었다. ‘1박2일’의 결방을 틈타 시청률 반등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지난 24일 방송된 방송3사 주말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은 시청률 12.6%을 기록, 지난주 9.0%보다 3.6%가량 상승했다. SBS ‘일요일이 좋다’도 11.6%로 전주보다 0.8%포인트 올랐다.
반면, 주말 예능의 최강자 KBS2 ‘해피선데이’는 지난주 시청률 20%에서 3.7%포인트 떨어진 16.3%를 기록, 1박2일의 빈자리를 절감했다.
하지만 KBS는 1박2일 대신 방영한 ‘마린보이’ 박태환이 출전한 ‘2011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시청률이 17.8%가 나옴에 따라 동시간대 시청률 1위 기록, ‘일밤’을 여유롭게 따돌렸다. 결국 KBS는 ‘1박2일’의 결방에도 불구하고 무난히 주말 예능 최강자 자리를 지킨 셈이다.
한편, 지난주 ‘일밤-나는 가수다’에서는 탈락자를 결정하는 2차 경연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박정현이 ‘나 가거든’으로 1위를 차지했고, 2위에는 장혜진의 ‘술이야’, 3위는 김범수의 ‘희나리, 4위는 조관우의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5위는 윤도현의 ‘크게 라디오를 켜고’, 6위는 김조한의 ‘허니’, 그리고 옥주현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가 7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