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해피선데이’가 MBC ‘우리들의 일밤’을 압도적으로 눌렀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시청률 18.9%를 기록, 같은 시간 방송된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9.7%)’를 크게 앞질렀다.

    우리들의 일밤(이하 일밤)은 이로써 시청률이 10%대 아래로 떨어지는 수모를 당했다. 한 주 전 방송분에서는 11%를 기록했었다. 더불어 MBC ‘집드림’도 3.1%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지 못했다. 

    그나마 일밤은 SBS ‘일요일이 좋다(9.1%)’보다는 조금 앞서 위안을 삼는 분위기다.

    반면 해피선데이의 ‘1박2일’은 종영을 예고한 상황에서도 ‘시청자 투어’ 3탄이 방송되면서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여기에 ‘남자의 자격’ 합창단 프로젝트도 화제가 되고 있어 시청률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

    한편, KBS 1TV 일일극 ‘우리집 여자들’이 평균 22.2%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 전체 1위, 일일극 1위를 차지했다. KBS 2TV ‘공주의 남자’, ‘오작교형제들’, ‘해피선데이’ 등도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라 KBS는 드라마와 예능 주간 시청률 1위~5위를 휩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