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박2일ⓒ연합뉴스
    ▲ 1박2일ⓒ연합뉴스

    KBS 2TV 간판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 강호동의 하차 논란으로 시청률이 급락했다.

    지난 15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이 프로그램 시청률은 18.4%로 지난주 25.9%에 비해 무려 7.5%포인트가 하락했다.

    '1박2일'의 이 같은 시청률 급락은 강호동이 최근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밝힌 사실과 맞물려 눈길을 끈다.   

    강호동이 하차 의사를 밝힌 사실이 알려지면서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1박2일’의 미래를 걱정하는 목소리와 시청자에 대한 배려 없이 갑자기 하차 의사를 밝힌 강호동에게 아쉬움을 표시하는 글이 잇따랐다.

    강호동은 지난 12일 녹화를 앞두고 "결과가 나오면 바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지만, KBS 측에선 "강호동이 없어도 '1박2일' 프로그램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히는 등 하차가 거의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한편, MBC '우리들의 일밤'의 '집드림'과 '나는 가수다'는 각각 0.9%p, 1.2%p 상승한 3.8%, 12.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일요일이 좋다'는 '런닝맨'이 0.8%p 하락한 13.9%를 기록한 반면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는 0.8%p 상승, 10.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