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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던 MBC ‘우리들의 일밤’(이하 일밤)이 국민남동생 ‘박태환’ 덕에 시청률 반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지난 17일 방송3사 주말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KBS2 해피선데이’가 20%로 1위, ‘SBS 일요일이 좋다’는 10.8%로 2위, ‘MBC 일밤’은 9.0%로 최하위에 머물렀었다.
하지만 KBS 해피선데이의 대표 프로그램인 1박2일이 세계수영선수권 중계관계로 오는 24일 결방한다. 번번히 1박2일에 밀려 부진을 면치 못했던 일밤에게는 기회가 온 셈이다.
지난 18일 1박2일 제작진측은 이번 결방과 관련, “오후 7시부터 8시 10분까지 ‘2011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400M 자유형 결승전 및 시상식’ 중계방송이 예정돼 있어 해피선데이의 1부 코너인 ‘남자의 자격’만 방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MBC 일밤-나는 가수다가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KBS 1박2일의 결방으로 얼마큼 반사이익을 볼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나는 가수다가 1박2일 결방 틈을 노려 시청률 반등을 꾀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가수다 다음주 시청률 몇 나오려나” “나는 가수다가 박태환 덕을 톡톡히 보네”는 등의 다양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나는 가수다보다 박태환의 경기를 보는 사람이 훨씬 많아 시청률 반등을 꾀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