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엄기준ⓒ사진=연합뉴스
    ▲ 엄기준ⓒ사진=연합뉴스

    엄기준이 택시와 접촉사고를 냈지만 음주운전 사실은 부인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엄기준은 21일 오전 10시 40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제일기획 삼거리에서 신호 대기중인 택시를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과정에서 음주감지기로 측정한 엄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19%였다고 알려졌다.

    이와 관련 엄기준의 소속사 관계자는 "전날 먹은 술 때문에 술 냄새가 난 것 같다. 오전까지 마시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엄기준은 출동한 경찰에 음주 측정을 했고, 정확한 측정을 위해 채혈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전방 태만 부주의에 의한 사고다. 채혈도 엄기준이 요구해 하게됐다. 술이 취한 상태가 아니였기 때문에 한치의 오해도 낳고 싶지 않았다"며 "엄기준이 스케줄을 위해 이동 중이었다. 사고 직후 보험회사 직원들이 나와 상대 측과 보험처리를 끝냈다"고 말했다.

    서울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배우 엄기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 감정결과가 빠르면 10~15일 내, 늦으면 8월 20일 정도에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엄기준은 오는 23일 첫 방영하는 SBS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에서 외과의사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