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츠 - 퍼팩트 앤서>, <명탐정 코난 : 침묵의 15분> 일본 만화 원작 영화작품 관심 폭발
  •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포스터.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포스터.

    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 김영빈, 이하 PiFan)가 지난달 30일 오후 2시부터 일반상영작 예매 오픈을 시작한 이후 총 46회차의 상영 매진을 기록했다.

    매진작 중에는 올해 PiFan을 통해 선보이는 일본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작품들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예매 시작 후 <간츠 – 퍼팩트 앤서>, <간츠>, <명탐정 코난 : 침묵의 15분>가 1~2분내로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고 한국영화 <링크>, <코난의 밤-명탐정 코난: 침묵의 15분 + 은빛 날개의 마술사>, <간츠>가 그 뒤를 이었다.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만화책, 애니메이션을 통해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간츠>와 <명탐정 코난> 시리즈는 예매 시작 전부터 팬들의 문의전화가 쇄도해 이 작품들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박진형 프로그래머는 “PiFan은 항상 변화하는 문화 환경에 발 맞추어 대중적 요구와 마니아적 감수성을 모두 끌어 안으며 판타스틱 장르영화의 외연을 확장시키고 보다 많은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고자 노력해 왔는데, 특히 올해는 이들 만화 원작의 작품들 외에도 다양한 장르영화들이 대중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빠른 속도로 매진이 진행되는 양상을 보인 점이 특징”이라고 평했다.

    <짐승>, <7단계>, <피크>, <샘의 비밀일기>,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 14 '리차드 게일 콜렉션'>, <스테이크 랜드>, <너무 밝히는 소녀 알마>, <포에버>, <어택 더 블록> 등의 작품들이 <간츠>나 <명탐정 코난>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속도로 매진을 기록해, 이 같은 평가를 뒷받침 했다.
     
    특히 요즘 범죄 메디컬 드라마 <신의 퀴즈>로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배우 류덕환의 이미지 변신이 돋보이는 <링크>와 신예 배우 정석원, 전세홍이 주연으로 활약한 <짐승>이 상위권에 올라와 있다는 점도 한국 관객들의 장르 영화에 대한 폭넓은 관심을 보여주는 예로 보여진다.

    이 뿐만 아니라 2009년 PiFan 상영작이었던 단편영화 <살인의 막장>의 인기를 기억하는 관객들의 호응으로 역시 매진을 기록한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 14 ‘리차드 게일 콜렉션’>의 리차드 게일 감독은 올해도 부천을 찾아 관객들에게 또다시 유쾌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PiFan이 아니면 절대 볼 수 없는 전 세계 장르영화들의 온라인 예매는 공식 홈페이지 www.pifan.com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온라인 예매분이 매진된 작품은 영화제 기간 현장예매를 통해 표를 구 할 수 있다.
     
    국내에서 가장 대중적인 영화제로 평가 받는 부천국제영화제는 올해 제15회를 맞아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 부천지역 곳곳에서 그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