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파주 문산에서 마치 토종 우렁이가 미꾸라지를 잡아먹는 듯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사진은 지난해 6월 주민 김인봉(60)씨가 찍은 것으로, 김씨는 모내기를 마친 뒤 내포리 논에서 잡은 토종 우렁이와 미꾸라지를 함께 담아놨는데 죽은 미꾸라지가 빨판으로 빨려 들어가 마치 잡아먹는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러나 우렁이는 잡식성이기는 하지만 식물이나 유기물을 먹고 살며 살아있는 미꾸라지를 잡아먹는 것은 불가능하다. 미꾸라지가 개펄 속으로 파고드는 속성을 발휘, 우렁이 집 속으로 파고 들어간 것이다. <사진 김인봉씨 제공>





